성북동 이종석 별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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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북동 이종석 별장은 조선 말기 마포에서 젓갈 장사로 큰 부자가 된 이종석이 1900년경에 지은 별장입니다.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하고 있으며,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

이종석 별장은 안채와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, 특히 안채는 사랑채와 비슷한 별장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. 또한, 바람이 잘 통하도록 십자(+) 모양으로 구멍을 낸 담벼락이 특징입니다.

이종석 별장은 다음과 같은 역사적, 건축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.

• 역사적 가치: 조선 말기 거부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, 일제강점기에는 이태준, 정지용, 이효석, 이은상 등 문학인들이 모여 문학활동을 했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.
• 건축학적 가치: 조선 말기 별장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며, 특히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된 담벼락은 당시의 생활 지혜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.

이종석 별장은 1960년 대림산업 이재준 회장 소유를 거쳐, 1985년 덕수교회에서 매입하여 현재는 교회 수련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 일반인에게는 화요일부터 일요일,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, 월요일과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습니다.
찾아가는 방법:

• 대중교통: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2112번 또는 1111번 버스를 타고 '성북구립미술관, 쌍다리앞'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덕수교회 안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.